서울 집값 상승, 경기 남부로 번져… 신고가 속출
최근 서울 집값 상승세가 경기 남부로 번지고 있다. 한국부동산원 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,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올해 4월 0.13% 상승률을 기록한 뒤 최근(9월, 0.79%)까지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. 경기도 서울을 뒤따라가듯 지난 6월(0.09%) 하락세를 멈추고 상승 전환했다. 특히 경기 남부의 집값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.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, 과천시 ‘과천푸르지오써밋’ 전용 84㎡는 올해 8월 신고가 22억9000만원(27층)을 기록했다. 수원시 ‘자연앤힐스테이트’ 전용 84㎡도 올해 9월 16억원(20층)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.